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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한지 5일중 1일은 점검으로 보내버린 듀랑고가

또다시 점검에 들어갔다.


6년동안 개발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는걸 보면

차라리 10년을 더 준비하고 출시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

듀량고의 문제는 다양하다.


1. 과도한 개발기간과 잇따른 출시 연기


모바일 게임치고는 엄청난 개발 기간을 자랑하는데

당장 프로젝트 K라는 이름으로 퍼블릭 발표를 한 것만해도

2012년이며 정식 서비스 예정 일자는 2018년이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월 26일 9시경부터 접속자가 몰려 7만명 이상이 대기를 타야했다.


1월 27일 새벽 서버를 1개 더 오픈하여,

찰리 서버를 공개하였고 현재 알파/브라보/찰리 3개의서버로 운영중이다.


1월 27일 기준 찰리 서버를 제외한 2개의 서버는

1만명 이상의 대기를 기다려야 하며 찰리 서버는 바로 접속이되나,

시작퀘스트 등에서 오류코드가 뜨는 등, 원활한 플레이가 어렵다.

몇 시간 후에 찰리 서버도 1.4만명 이상의 대기인원이 생겼다.


현 넥슨은 2개 서버(델타, 에코) 를 준비중 이다.


1월 28일 0시부터 2시까지 점검을 하다 30분 연장점검을 공지했고,

현재 델타, 에코 서버가 새로 열렀다.

2. 접속문제


발매 이후 이틀간 계속 점검만 하며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게임 접속을 못하게 된 기이한 문제에 직면한 게임.


어디 예상치 못하게 인기를 끈 인디게임이라면 또 모를까

몇 년씩이나 준비를 했고 베타도 여러 차례 한

나름 비싼 게임인데도 서버 오류메시지가 그대로 플레이어에게

출력되며 대기열 숫자도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등

이런 부분에서의 완성도가 바닥 수준이다.

3. 오브젝트 최적화


오브젝트를 유저가 마음대로 설치 가능하며 프레임 드랍과

서버 과부하가 일어나고 있다. 모닥불 하나는 단순한 오브젝트로서

기능이 아닌 모든 유저에게 영향을 주는 오브젝트이므로

이를 모두 연산하여야 하는데 만들기도 쉽고 제일 많이 쓰인다.

당연히 엄청난 수의 모닥불만으로도 서버에 과부하를 주며

원인이 비단 모닥불 뿐만 아닌 오브젝트 자체가

서버 과부하의 원인이 되어버린다.

이 모든 문제를 통틀어서 봤을땐 듀랑고는

아직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고 본다.

조금 더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고 다시 준비해야

유저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지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