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불법도박 인정/전 매니저 지인이 권유? (스포츠토토)

김호중 불법도박 인정/전 매니저 지인이 권유? (스포츠토토) 

 

 

[조선일보 이세영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과거 전 매니저의 지인의 권유로 불법도박을 했던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호중은 1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서 불법도박을 인정했다.

"어떤 이유에서든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김호중의 팬카페에선 김호중이 과거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전날 

"김호중이 처음에 편의점을 통해 (합법) 스포츠토토를 했다"

"이후 전 매니저 권모씨의 지인 차모씨의 권유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차씨의 계정으로 불법 사이트에서 3만~5만원 정도 (금액을 들여) 여러 차례 베팅을 했다"고 했다.

 "김호중은 처음엔 불법인 걸 몰랐으며 이후

(불법 도박이라는 걸) 알면서도 몇 차례 베팅을 더 했다고 한다"

"불법 사이트를 이용한 건 오래전 일이고 지금은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금액을 떠나 잘못을 인정한다"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팬들을 위해 앞으로 더 성실히 살겠다"고 했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상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스포츠 베팅은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뿐이다.

이외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는 모두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