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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강동희 논란 왜? '승부조작' 예고편 비공개 전환까지

 

 

 

[출처_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JTBC ‘뭉쳐야 쏜다’가 내달 4일 전 농구선수 강동희의 출연을 예고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이 쏟아지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28일 ‘뭉쳐야 쏜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날 방송에서 방영된 ‘농구대잔치’ 특집 예고편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JTBC는 강동희의 편집 등을 결정하지 않았으나 거센 비판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특집에는 연세대, 기아차, 고려대, 상암불낙스의 4개 팀이 왕년의 스타들을 소환해 시합을 펼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영상에는 강동희가 출연을 예고해 뭇매를 맞았다. 시청자들은 “스포츠의 기본은 공정이다”라며 뭉쳐야 쏜다 제작진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


강동희는 지난 2011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재판부는 “스포츠의 생명인 공정성을 해치고 경기에 대한 신뢰를 저하하는 사회적 손실을 끼쳤다”라며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했다. KBL도 같은 해 9월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동희를 사실상 제명했다.

이후 강동희는 프로스포츠협회 부정방지 교육 강사, 장학금 조성,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KBL 재정위원회에서 그의 제명 징계 해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KBL은 “앞으로 이 사안에 대해 재논의하지 않겠다는 게 KBL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강동희 전 감독은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인터뷰게임’에 출연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방송 출연은 허재 전 감독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희는 “나를 믿고 따라왔던 선수들, 내가 지켜주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뒤늦게 사죄와 용서를 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그냥 계속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두려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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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강동희 출연 예고편 비공개

JTBC ‘뭉쳐야 쏜다’가 내달 4일 전 농구선수 강동희의 출연을 예고했으나 시청자들의 반발이 쏟아지자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JTBC ‘뭉쳐야 쏜다’ 제작진이 강동희의 출연을 예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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