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풍문쇼 '은퇴' 선언후 첫 심경고백(눈물의 방송)

박유천 풍문쇼 '은퇴' 선언후 첫 심경고백(눈물의 방송)

 

 

[서울 연합뉴스 이정현기자]

필로폰 투약 후 여러 차례 거짓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방송을 통해서 과거를 후회하며 눈물을 보였지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지난 11일 밤 11시 20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한 박유천은 그동안의 심정을 털어놨다.

풍문으로들었쇼 시청률은 박유천이 나오자 1.034%를 기록하며 시청률이 폭락했다.

약 1년 만에 방송 출연을 한 박유천은 

"대중에게 꼭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 혹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긴 했다.

근데 그것조차도 엄청나게 용기가 필요했고,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지냈다"고 설명했다.

박유천은 1년 전 필로폰투약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호소하고 은퇴 선언을 했었다. 그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결정이었고, 당시에는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많이 두려웠던 것 같다. 그 전에 사건(2016년 네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으로 인해 많은 비난이 있었고, 그 비난으로 인해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인생을 자포자기했던 시기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결론적으로는 저의 잘못이었고 인정한다.

'그 당시 내가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

"그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 최근 소셜미디어와 유료 팬클럽·화보 활동 등을 하는 데 대해서는

"지금도 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진행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귀 반대 여론에 대해서는

"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할 부분이다. 비난 여론을 돌리기에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용서해달라는 건) 염치가 없는 거 같다"고 뒤늦은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열심히 진실하게 살아보겠다"고 약속했다.

박유천의 심정 고백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지만, 방송 후 일부 팬을 제외한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박유천이 과연 방송 출연후 복귀를 할수있을까...

근데 풍문으로들었쇼는 어떻게 출연하게 됐을까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