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으로 출시된 저스트코즈4가 얼마 되지 않아서 힘차게 까이고 있는 중이다. 얼마나 까이고 있냐면 12월 2일 출시해서 2일전인가.. 복돌이 벌써 풀렸다. 뭐 복돌 풀린것은 우리가 알바 아니지만 사람들이 보통 까고 있는 내용으로는 '그래픽'을 꼽을 수 있겠다.
나는 저스트코즈1, 2, 3 전부 해보지 않았다. 그당시에는 GTA시리즈에 푹 빠져있어서 다른 자유도 넘치는 게임을 해도 다 GTA 짭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왔다. 근데 이 게임을 접하니 다른 게임도 나쁘지 않다, 괜찮다 라는것을 많이 느꼈다.
사람들이 까고 있는 부분을 요약하면
1) 자주 발생하는 튕김현상
2) 그래픽 품질 (이건 의외다, 맵도 엄청 크고 색감도 마음에 든다. 그리고 세세한 오브젝트까지 신경쓴게 보인다. 다만 물은 좀;;)
3) 공중 조작
4) 임무 노잼
5) 그래플(갈고리) 시스템
기본적으로 점프를 두번 누르면 경사가 있을때 낙하산 사용이 가능하다. 더 높은 지역에 있다면 낙하산을 편 다음에 윙슈트로 갈아타거나 윙슈트를 바로 장착하면 되는데 문제는생각보다 윙슈트의 기동성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DLC가 있다. DLC라고 해서 제트부스터가 주어지는데(무한) 윙슈트 사용 중 특정 버튼을 누르면 비행기속도와 맘먹는 속도로 부스터가 나간다. 일정량의 부스터를 사용하면 다시 충전해야하지만 부스터 -> 유지 -> 부스터 -> 유지 이것을 무한반복 하면 나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 참고로 제트부스터를 장착하면 윙슈트를 장착했을때 강력한 포격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건물 파괴할때 개꿀)
그래플을 가지고 몇시간을 놀만큼 이것도 나는 재미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래픽적으로 이게 과연 까일만한 게임일까 하고 생각이 드는데.. 도대체 얼마나 현실적이어야 사람들이 환호할런지.. 이정도 로딩속도에 이정도 맵 크기에 (맵 크기의 체감은 GTA5의 2.5배는 되어보인다고 생각함) 최적화도 잘 되었는데..
그냥 돌아다만 다녀도 해외 여행온것같아서 나름 힐링이 되는 게임이다..
사람들 말 듣기 보다는 플레이 영상 하나만 보고 결정해도 좋을것 같다. 나도 사람말 들었을때에는 개씹똥겜인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참 잘 만든 게임이라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