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뜨거운물은 왜 하얀색일까?

냉수를 주로 사용하거나 온수를 사용해도 물을 받지
않고 사용한다면 주제의 상황을 겪어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분은 화장실에서 투명한 컵에
온수를 받아서 확인해본다면 분명 수돗물의 온수는
뿌옇게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백수현상이라고 합니다. 모두가 공통으로
경험할 수 있는 이 현상은 공기가 물속에 녹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온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야 합니다.
보일러를 틀면 금세 온수가 나오는데요,
이렇게 온수가 빨리 나올 수 있는 이유는
가느다란 파이프 여러 개에 물을 통과시켜
표면적을 넓혀 최대한 열전도율을 높이고
순간적으로 물을 데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각설하고 이렇게 온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관로 (물, 가스 등의 유체가 단면을 채우고
흐르는 관) 내 압력이 높아져 공기가 물 속으로
녹아들고 이를 과포화된 상태의 기포라고
이해하면 되고 과포화된 상태의 기포가 대기
중으로 나오면 갑자기 압력이 낮아지면서
급격한 기압차가 생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