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에서 임산부가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남편은 현재 국민 청원을 통하여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21일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보면
제목
<임산부석 임산부 폭행 사건에 대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서울교통공사 엄벌해주십시오>
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그의 주장을 들어보면 10분간 5호선 열차를 탔던 아내가
군자역 - 둔촌동역 사에에서 한 남성에 의해
구타와 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청원인은 "일반석에 앉은 아내가 임산부석으로 자리를 옮겼다"라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남성이 임산부석 옆에 서더니
'야 이 XX야'라고 아내를 불렀다"고 합니다.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미친놈 오브 미친놈이 맞을겁니다.
뒤이어서 문제의 남성은 이런XXX가
요즘 가시나들은 다 XXXXXX라고 하는 등등
아내가 기록하지도 못할 욕짓거리를 했다고 합니다.
만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인들은
남성을 제지하려는 동작도 없었고
심지어 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청원인은 욕으로 부족하였는지
가지고 있던 축구공을 차득
아내의 발목, 정강이, 종아리를 후려찼다고 합니다.
(미친놈이 다행히도 배는 안때렸네요 ㅡㅡ)
아내는 공포심과 아이가 잘못될까봐 반항조차 못하고
계속 맞았습니다.
그러면서 "남성이 '야 이 XX아 여기 앉지 말라고 써있잖아,
XXX이'라고 해 아내가 휴대폰의 녹음기를 켜자,
남성은 욕은 안 하고 아내의 발을 후려쳤다"고합니다.
당시의 여성은 "나는 임산부다" 라고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남성의 폭언과 폭행...
공포에 떨던 여성은 손발을 떨며 호흡곤란 증세까지..
아무튼 남성이 내린 후에 해당 사실을 전하게 되었는데
청원인은 많은 임산부께서 임산부석에 앉았다는 이유로
폭언을 듣는 일이 비일비재한것으로 알고있다며
임산부석에 대한 정책 수정과 서울교통공사 및 담당자를
엄벌할것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현재 9300명의 동의를 얻은 상태..
예전처럼 임산부석이 없었다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개인적으로 오늘날의 임산부석이 더더욱 불편하게 만들고있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