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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김수련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딸인 배우 이예림이 결혼하냐는 말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경규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신년을 맞아 점괘를 뽑았다.

그가 뽑은 그림에는 신랑 신부의 모습이 있었고, 이를 본 이경규는

놀라지 않은 척 웃었지만 행동에서 어색함이 묻어나왔다.


이수근은 웃으며 “왜 이런 깃발이 나왔지. 집안사람 중에 올해 좋은 소식이 있겠네”라고 말했고

서장훈도 “누가 있나 본데? 예림이 결혼하나 보다”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이에 이경규는 “이야. 여기 진짜 용하네. 내가 하는 건 아니고”라며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경규가 방송에서 딸의 남자친구 김영찬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8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한 끼 줍쇼’에서 K리그를 사랑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예림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7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2’에서도 “예림이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라 이동국을 잘 안다”고 말했었다.


김영찬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었다.

그는 과거에 “아들이 있으면 축구선수를 시키고 싶었다”며

“딸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라 딸과 축구선수 아들을 동시에 얻었다”고 기뻐했다.

또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며 두 사람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