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제2차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가 현재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개최 도시도 아직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다뤄질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실무협상에서 양측이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팔라디노/美 국무부 부대변인]
"실무협상에서는 비핵화, 북미 관계정상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등의 의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정상회담 개최 도시에 대해서도 실무 협상에서 "세부 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북한의 '밝은 미래'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북한의 적극적인 비핵화 조치를 간접적으로 촉구했습니다.
미국에 여전히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북한에 대해 '한번 믿어보라'며 확신을 심어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조윤제 주미 대사도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위해선 미국의 과감한 상응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조윤제/주미대사]
"저는 북한의 과감한 비핵화 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해선 미 측에서도 과감한
상응 조치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미 측에 자주 설명해왔습니다."
한편, 2월 말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은 사실상 개최가 무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협상의 마무리를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이달 중 만날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 직후 남북미중 4개국이 참여한 종전선언 성사 가능성도 현재로선 희박해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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