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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 소속사 그루블린 이적, 빅스 라비 수장 소속사

 

 

[CBS 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 10월 대마초 흡연 사실이 알려진 래퍼 나플라가 라비가 이끄는 그루블린으로 소속사를 옮겼다.


나플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나플라는 "저는 대마 흡연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주었다.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

특히 대마는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라고 썼다.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 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반드시 정신 차리고 더욱 성장하여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나플라는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며 더 성숙하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나플라는 이전 소속사 메킷레인과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 만나 이적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마초 흡연 사실이 보도돼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었고,

그루블린은 자신과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는 게 나플라 설명이다.

 

그루블린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플라와 계약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그루블린에 따르면 올해 7월 나플라와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이야기 나누게 되었고,

적법한 절차를 거치고 양사 간 오해를 없애고자 이전 소속사 메킷레인도 만났으며,

원만한 합의점을 찾아 이적 절차를 진행했다.

 


그루블린은 8월 나플라와 이적 관련 계약서를 썼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고 새 앨범 제작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하지만 10월 나플라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보도됐다.


그루블린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수많은 고민과 아티스트와의 긴 대화,

소통 및 그의 진심 어린 다짐 속에서 2020년 8월 아티스트 나플라와 체결한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것으로

어려운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2020년 12월 현 시각, 이제는 그루블린 아티스트 나플라로서,

예전에 그가 모두에게 주었던 상처를 잊지 않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책임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그루블린도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나플라 라비 앞으로 기대된다

나플라 그루블린 소속 잘들어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