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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윤 인기가요 엔딩 어땠길래?

 

 

[출처_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강승윤이 '희대의 엔딩'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Live On Air' 코너에는 가수 강승윤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강승윤은 "싱송라 'PAGE(페이지)'로 돌아온 강승윤이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DJ 김신영은 "사람이 다시 보인다"고 말해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신영은 "이런 문자가 많이 왔다"며 '어제 희대의 엔딩을 탄생시켰는데 멤버들한테 놀림을 받았냐'는 청취자의 문자를 읽었다.

김신영은 "끝날 쯤에 종이를 꺼냈는데 다급하게 넘어가지 않았냐. 최초 엔딩 실패 아니냐. 이게 어떻게 된 거냐"고 질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강승윤은 준비했던 엔딩을 실패해 화제를 모았다. 강승윤은 주머니 속 종이를 꺼내 펼쳐보이려 했으나, 꺼내기도 전에 화면이 페이드 아웃되고 다음 곡으로 넘어간 것.

강승윤은 "분명히 카메라 리허설 할 때는 제 걸 끝까지 잡아주셨는데 생방송 때는 엔딩을 5초밖에 못 주신다고 하더라. 그래서 '알겠습니다 5초에 잘라주십시오' 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무래도 곡이 끝나고는 여운을 줘야 하지 않나. 그걸 하다 보니까 너무 촉박해진 거다. 어쩔 수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신영이 "준비한 엔딩 멘트가 뭐였냐"고 묻자 강승윤은 "다음곡이 '아이야'였다. 그래서 서울말로 '그런 거 아니야'와 부산말로 '아이야'를 써서 다음 곡으로 연결하고 큐!까지 하려고 했는데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은 "그렇게 할 거면 15초 줬어야 했다. 리허설 때부터 5초라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강승윤은 "제가 엔딩을 해본 적이 없다. 위너 때도 저한테 엔딩을 잘 안 주신다. 보통 송민호나 김진우를 주지. 그래서 이거를 잘 몰랐던 거 같다"며 "내일 잘하면 되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승윤은 다음 음악방송에서 꺼낼 문구를 미리 적어보며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라이브 후 엔딩을 재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