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정봉주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나서 처음으로 특별사면을 단행했습니다. 이 특별사면은 정부 출범 7월 반 만의 첫 사면인데요.

이번 특사는 전체 대상자 6,444명 중 일반 형사범이 99%를 차지하는등 형사 처벌 혹은 행정제재로 생계에 문제가 생기는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는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뭐.. 운전면허의 취소나 정지, 벌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로 165만명에게 혜택을 준것을 보면 서민들을 조금 생각하는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참고로 이번 사면에서는 반부패 범죄 사면과 시장교란 행위자는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사면에 정치인은 포함되지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봉주 전 의원이 사면 대상에 포함이 되었습니다.

정봉주 의원은 이명박이 당선되던 2007년 17대선 당시 이명박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얐는데요.

징역뿐만아니라 2022년까지 파선권을 박탈당하였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특별사면이라는 로또급 복권에 당첨되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죠.

정봉주의원은 이명박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어마어마한 저격실력이 있는데 ㅋㅋ 다시 돌아온 정봉주 의원이 이제부터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한 부분이 상당히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밖에 이주노동자들이나 사회적인 약자인 형사범들이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정치글들을 보자니 뭔가 세상이 빠르게 바뀌는것같기도 하고 이제 틀딱들의 시대는 조금씩 물러가는구나..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