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다. 봄의 시작으로 보는데요.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햇빛이 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동지가 지난 후 태양이 다시 북반구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북반구 쪽의 지구가 천천히 달구어지는 시차가 존재하여
입춘이 지난 후 한 달 정도 지나야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춘분이 되어야 본격적인 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 때가 가장 더운 게 아니라 한 달 정도 지난 7월 말부터
최고로 더운 것처럼. 물론 장마철이 끼어있어서 덜 덥기는 하죠)
실제로는 3월 초가 되어야 봄에 가까워집니다.
이번 2018년도의 입춘은 2월 4일 일요일이었습니다..
지금은 3월.. 지나도 한참 지난 시점인데 대구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에서 내리는 눈은 밤에 그칠것이라고 하면서
비닐하우스 붕괴나 도로결빙등에 유의를 부탁한다고 하네요.
이번 눈의 적설량은 구미는 6cm
상주는 4.6cm, 대구는 2.1cm, 안동 1.6cm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계절은 엄연히 봄이지만 하늘과 바람은
아직까지 겨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날씨가 이러다보니 기상 이변.. 지구 종말..
정말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기상청에서는 사실 매년 이쯤되면 대륙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압배치가 한겨울 기압패턴인 서고동저형을 이루면서
한반도 상공에 한랭저기압이 장기간 머무르고 있다는것 뿐이라고 하는데
동쪽으로 물러가야할 한기가 고기압에 가로막혀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니.. 종말까지는 생각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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